오늘(8월8일) KBS '추적60분'팀에서 선암사에 취재를 왔습니다.
지난 세월 무분별한 도굴과 불법적인 매매에 유린당한 우리 무화재의 아픈 역사를 고발하고, 문화재 유힌의 이면에 자리한 '음성적인 문화재 사유화' 문제를 지적해보고 우리 문화의 정수인 문화재를 어떻게 과니하고 향유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된프로그램입니다.
훈민정음 혜례본 상주본의 실종과 관련하여 문화재의 도난 현황과 환수노력, 성공과 실패사례를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도난문화재의 선의 취득이 인정됨에 따라 환수를 할 수 없게 되었던 안타까웠던 사례들이 많아 그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내용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선암사에서는 그간의 도난문화재의 현황과 2014년 53불도 부분환수 및 2015년 동악당재인진영의 회수과정과 현황 그리고 지난 2006년도에 도난당했다가 환수했으나 소송에서 소장자의 선의취득이 인정되어 되찾지 못했던 사례들과 그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하였습니다.
비록 선암사를 중심으로 한 탐사보도는 아니었으나 선암사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거울삼아 도난문화재 환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인터뷰는 주지 법원스님께서 수고하시었고 방송은 오는 8월 19일(수)에 예정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