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종무소선암사 소식
제목 선암사 해외반출 도난문회재 - 동악당 재인 진영 - 회수   2015-07-21 (화) 10:19
글쓴이 산도사   1,980
관련링크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284 [626]
관련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1/0200000000AKR201507210… [571]




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재청이 협력해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인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東岳堂在仁大禪師眞影)'을 환수했다. 이와 관련해 두 기관은 21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환수 공개식을 가진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미국인 A씨가 B경매소에 이 불화를 출품한 사실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파악한 후 도난 문화재임을 확인했다. 이에 조계종과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는 불화 환수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B경매소에 도난 문화재임을 통보하고 즉각적인 경매중지를 요청, 경매소에서는 이를 수용했다. 이후 지난 5월 경 문화재청과 출품자 A씨는 협상을 통해 반환에 합의했다.
이번 환수는 조계종과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등이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과 분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조계종은 1999년부터 <불교문화재 도난백서>를 발간해 도난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축적했으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외국 경매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경매 출품 사실을 파악해 왔다.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은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비교해 도난 문화재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는 미국에서의 진영 이운(移運, 불상 등을 옮겨 모심)과 관련된 비용을 부담했다.
조계종은 도난문화재 환수를 위해 1999년부터 관련 자료를 축적하고 환수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문화재청도 국정과제인 ‘문화재 환수활동 강화’를 통해 역사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불교 문화재 도난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불화 환수는 업무협약 이후 거둔 최초의 성과이다.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비단 채색, 97㎝×65㎝)은 18세기에 활동했던 승려인 ‘동악당재인대선사’(생몰년 미상)를 그린 초상화이다. 순천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진영각(仙巖寺 眞影閣)에 보관돼 있었던 것이다. 현재 진영(眞影, 고승을 그린 초상화)에는 남아 있지 않지만 도난 되기 이전 화기(畵記, 불화에 기록된 명문)에 ‘乾隆三年癸亥二月○日(건륭3년 계해2월○일)’이라고 기재되어 있어 제작연대(1738년)를 알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진영으로 평가된다.
이날 환수 공개식과 더불어 조계종과 문화재청은 국외 소재 불교 문화재의 정보공유와 환수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각서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각서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불교 문화재 도난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서의 대상을 국외 소재 불교 문화재까지 확대하고 협력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환수와 협력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외 소재 불교 문화재의 현황과 반출경위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도난 문화재로 확인되는 경우 즉각 환수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도 종단 및 문화재청,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난 2011년 재산관리권 환수 이전에 도난당했던 성보들의 회수에 노력할 예정이다.

선암사 항공촬영 실시. 
7월 순천불교사암연합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