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오후4시30분 노들장애인야학을 방문해 박경석 노들야학 대표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지난 9월17일 조계사에서 열린 ‘빈곤문제 해소를 위한 2014년 시민초청 무차대회’에 참여해준 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총무원장스님이 노들야학을 방문한 것입니다. 무차대회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노들장애인야학 음악팀의 공연을 관람한 뒤, 박경석 대표에게 학교 방문을 약속하였고 10월 자비나눔 방문으로 노들야학을 찾아 무차대회에서의 약속을 잊지 않은 것입니다.
1993년 문을 연 노들야학은 장애를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이들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을 비롯해 인문학 강좌와 예체능을 교육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곳입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무차대회에서 노들야학 음악팀의 공연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당시 박경석 대표님께 야학방문을 약속했었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를 잘 운영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말씀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노들야학 학생들의 급식 지원을 위해 매월 조계사를 통해 쌀 1가마를 후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자비나눔 기금 500만원을 학교 운영기금으로 지원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등이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