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2563(2019)년 6월 25일(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5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개원되었습니다.
종회의장 범해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면서 사찰 소유의 땅을 마치 자신의 땅을 무료로 개방한듯 국민에게 알렸다"면서 "정부는 이제 헌법에 명문화하고 있는 정당한 보상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문화재위원 위촉에 있어 일부 분과에서 스님을 배제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전통사찰의 가치를 국립공원 정책에 반영하지 않고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국민의 불편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방치해와 그로 인한 비난과 지탄은 오롯이 불교가 감내해야 했다"며 "정부가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종 정부 위원회에 대한 불교 인사 배제 등 정부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종회는 이날 안건 논의에 앞서 지난 11일에 갑작스럽게 입적하신 중앙종회의원 종민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입정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