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음악회

대부분의 사찰이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속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찰을 보통 산사(山寺)라고 부른다.

현대의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은 자연이나 산사에서 정신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하길 바라고 사찰은 대중에게 자연스런 포교를 할 수 있다는 서로의 자연스러운 요구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 산사음악회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사찰은 지역주민들과의 결속과 융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토산품 축제와 결속되어 주요한 지역축제로 자리잡기도한다.

 최초의 산사음악회는 전남 구례 불락사(佛樂寺)에서 개최되어 2008년에 제24회의 산사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였다. 불락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찰이 정기적으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거나 지역축제의 일환으로 사찰과 결합하여 소규모의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장소와 목적을 달리하여 많은 산사음악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산사음악회로는 경북 봉화군 청량산 청량사(淸凉寺), 전남 해남 미황사(美黃寺) 산사음악회 등이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다.